2025년 4월, 가족과 함께한 캠핑카 여행의 시작. 캠핑카 ‘어두미’를 타고 달려간 후포항, 봄의 벚꽃과 사람 냄새나는 저녁 식사가 함께한 첫날을 기록합니다.
🌿 여정의 시작, 어두운 길 위의 설렘
4월 7일, 오후 4시경.
아이 하교 후 본격적으로 짐을 챙겨 캠핑카 ‘어두미’에 올라탔습니다.

이번 여행의 루트는 울진 후포항 → 울릉도 → 독도 → 울릉도 → 후포항 복귀, 총 5박 6일의 가족 로드트립이에요.
티맵 기준 3시간 34분 예상 거리였지만, 아이와 노래도 부르고,
의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니 약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.
중간에 지나던 의성 터널 부근에서는 최근 산불로 검게 타버린 산들이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.
자연이 주는 경고, 그리고 회복의 시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다시 핸들을 잡았습니다.
⚓ 후포항 도착, 썬플라워호와 첫 대면
해가 완전히 진 후 도착한 후포항.
내일 탈 썬플라워호가 조용히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이자,

“이제 진짜 여행이 시작되는구나!” 하는 기대감이 밀려왔어요.
주차장도 넉넉하고, 캠핑카 진입도 쉬워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.

🍖 늦은 저녁,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식사
도착 시간이 조금 늦어 문을 닫은 식당이 많았는데,
고깃집 한 곳에서 사장님의 배려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따뜻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어요.
돼지갈비에 향긋한 참소주 한 잔.
가족과 함께하는 저녁,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.


🌸 벚꽃 아래 가족사진 한 장
돌아가는 길, 벚꽃이 흐드러진 조용한 골목에서
아들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찰칵📸

밤의 벚꽃은 낮보다 은은하고 신비로워서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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